3년전에 6개월동안 런던으로 어학연수 다녀오고, 그 뒤로 재 입사한 곳은 일본계 회사..
영어는 커녕 일본어만 계속 하는중.. 사실상 영어는 손 놓고 있는 상황
가끔 영어 쓸 일이 있긴 하지만, 업무에 영어가 필수인 상황은 아니다.
하지만 나는 영어 공부에 목 말라 있었다..
그러다가 얼마전에 링고다 라는 영어교육사이트를 알게 되었다. (내돈내산)
Zoom을 통해 외국어 회화 강의를 진행하는 온라인 교육 웹사이트이다.
퇴근하고 학원다니기도 성가시고, 주말에는 나름 바쁜 나에게 딱이다.
특히 요즘같은 코로나 언택트 시대에는 학원에 다니는 것이 불가능해졌기에 넘나 적합함...
링고다는 내가 구독하는 유튜버 Nuria ma가 브이로그에서 소개해서 알게 되었다.
유튜버들한테 유료 광고 들어오는 이유가 다 있다...
구독자 중에 유료 광고를 보고 구매로 이어지는 나같은 잠재적 소비자가 있게 마련.. ^^
Nuria는 영어, 스페인어, 중국어 다 능통하여.. 링고다로는 프랑스어 수업을 듣고 있었다.
그럼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링고다에 대해 얘기해봅시다.
내가 선택한 코스는 우선 그룹수업 4회/월, 56달러 짜리.
보통 전화영어수업은 적어도 일주일에 두번은 꼭 들어야 한다거나, 가격도 쎈데
링고다는 줌으로 그룹수업을 하는 시스템이어서 그런지 저렴하다.
그룹수업을 택한 것은 나의 저질 체력을 감안한 것이기도 하지만,
클래스메이트에게서도 여러가지 영어 표현들을 많이 배울 수 있고, 자극을 받아 동기부여가 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링고다는 글로벌 웹사이트이기 때문에 여러 나라의 학생들이 참여한다. 마치 어학연수 때 수업 듣는 것 처럼 ㅎ
56달러짜리 수업에다가 유튜버의 할인코드를 입력하니 최종적으로는 45달러를 결제하게 되었다.
원화로 계산하니 약 5만원! 수업 당 12,600원정도.
또 좋은 점이 수업시간이 정해져있는게 아니라 이미 스케쥴링된 수업 시간표를 보고 학생들이 신청하는 시스템이다.
대학강의 신청하듯이 공석이 있으면 수업 참여가 가능하다.
꼭 특정 요일 및 시간에 들어야 하는 게 아니다.
1/7(목)에 수업 듣고, 다음 수업은 언제 들을까 생각하며 시간표를 보는데 흥미로워 보이는 수업이 1/9(토)에 있길래 또 신청했다. 타이틀은 "All about London"
그리고 처음엔 B2 클래스를 들었는데.. 3년동안 영어공부 하나도 안하니, 그냥 어학연수 가기 전 수준 이길래, 다시 B1 클래스로 신청했다....ㅎ 스스로 만족스러운 상태로 돌아가길 바라며, 다시 꾸준히 공부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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