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배트맨 2022 후기가 별로여서 반신반의 한채로 보았지만, 나는 대만족!!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돌비시네마로 보아서 그런지, 훌륭한 음악과 고담시의 어둡고 화려한 장관이 더 돋보여서 귀와 눈이 즐거웠다.
나는 원래 어두운 영화, 드라마를 좋아하기 때문에 더 배트맨에 100% 만족했다는.
스토리보다는 음악과 영상 자체로인한 만족도가 컸기 때문에, 돌비시네마에서 보지 않았더라면 만족도가 덜했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들었다.
그래서 더 배트맨을 아직 안 보신분들에게는 돌비시네마로 보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중간에 영화관의 사고로 영화가 한 2-3분 중지됐었는데, 잠깐 당황스럽긴 했지만은 영화가 다시 시작되고 나서는 다시 몰입하느라 중간에 영화가 끊겼던 것을 잊고있었다.
그런데 다 보고 나가니까 직원이 아까 죄송했다며 관객들에게 돌비시네마 무료이용권을 한장씩 나누어주었다..!!
받고나니 앞으로 영화 도중에 매번 끊겼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ㅎㅎㅎ
그리고 더 배트맨은 쿠키영상이 있다. 크레딧이 약 7분정도 올라가고 기다린 쿠키영상을 보고나니 정말 낚인 기분이었다..
나 말고 쿠키영상 기다린 두 분도 "뭐야 이게.." 라고 하셨다.
쿠키영상 있는 지 네이버에 검색해보니, 다른 블로거도 "더 배트맨, 쿠키영상이 있긴 있다." 라고만 적어놓으셨길래 궁금해서 기다렸는데..ㅋㅋ 나도 여기서 쿠키영상을 스포하지는 않겠다.
그런데 뭐 급한 일이 있는게 아니라면 음악들으면서 영화관에 몇 분 더 앉아있다 가는 것도 나쁘지 않으니 그렇게 큰 손해는 아니라고 생각은 든다. 다만 기대는 하지마시길..ㅎㅎ
토요일에도 새벽6시에 일어나서 조조영화로 더배트맨을 본 나.. 조조영화 돌비시네마 가격은 만오천원이다. 조조영화가 아닌 일반은 만팔천원이라고 한다. 라떼는... 조조영화면 거의 3천원 이런 수준이었던 것 같은데... ㅎㅎ
조조영화를 보고 나오니 오전 10시가 좀 넘은 시각이었다. 더 배트맨 말고도 다른 목적이 있었으니, 그건 바로 메가박스 입구에 자리를 차지한 쉑쉑버거이다.
자랑스럽게도 내가 첫번째 손님이었다.
쉑쉑버거 코엑스점 오픈시간은 오전 10시반인데, 영화끝나고도 아직 오픈하고 있지 않아서 주변을 서성거리다가 10시반이 되자마자 가서 주문했다. 별게 다 뿌듯하다. ㅎㅎ
난 요즘 스페셜? 메뉴인 치킨쉑 버거를 시켰고 일행은 소고기가 들어간 쉑쉑버거의 정통메뉴 쉑버거를 시켰다.
우리가 첫 손님이라 그런지 정말 깔끔한 맛이었다.
오늘 첫 사용한 기름으로 튀겨서 그런지 정말 신선했다.
치킨쉑버거도 바삭하고 맛있었는데, 쉑 버거와 비교하니 역시 기본 시그니처 메뉴가 최고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조조영화 때리고, 집으로 돌아오니 아직도 낮 12시... ^^
주말에 특별한 계획이 없으시다면 조조영화 + 맛집 첫 손님의 코스를 추천 드립니다.
이상, 맛집 포스팅이 아닌 더 배트맨 후기를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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