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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것저것

[해외여행] Memories in London

by strongsoup 2021. 10. 10.

2017년 2월부터 8월초까지 런던에서 지냈었다.

평일에는 영어학원 다니고, 주말엔 주로 혼자 런던 시내를 돌아다녔었다.

외로웠던 기억도 있지만, 런던에 있었으니까 괜찮았다.

런던에서 소중한 지 모르고 막 찍었던 사진을 포스팅 해보고자 한다.



아마도 금요일 밤에 딱히 할일이 없어서 옥스포드 서커스에 나갔을 때 인 것 같다. 코스타 카페 인 듯



영국은 물가가 높은 것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막상 가보니 굉장히 저렴한 물건들이 많았다. 그 중 하나가 영국 SPA 브랜드인 PRIMARK. 워낙 저렴하다보니 저렇게 옷을 한 보따리 사가는 사람들이 많다. ㅎㅎ



코스타 커피. 영국은 아메리카노 마셔도 저렇게 우유를 따로 챙겨준다.



이건 내가 살던 동네 사진. 맨 처음 도착했을 때 2월은 비가 많이 오는 시기라 저렇게 날씨가 우중충하긴 했었다.


런던에서 도착하고 첫 주말에 동네에서 먹었던 쌀국수
비오는 날 뜨끈한 국물이 먹고 싶었다.
며칠 됐다고 한국음식이 그리워 대체로 먹은 것 이었다. (입맛 뼈국인)

처음 도착했을 때가 강렬하게 한국 음식을 원했었다.
다행히 런던시내에는 한식당이 많아서 굳이 한인들이 모여사는 동네까지 가지 않아도 되었다. 소호에 위치 했던 식당이었을꺼다.. 이제 기억이 가물가물해 ㅠㅠ



외국화(?) 되지 않은 김치찌개.. 넘나 맛있었다. 런던에서 먹는 게 짜응.



한국에서부터 티가 먹고 싶어서 찾아놨던 윰차도 갔다.
하지만 가서 녹차라떼 마심 ㅋㅋ


사람들로 붐볐던 옥스포드 서커스 거리. 런던의 명동과도 같은 포지셔닝을 가지는 곳. 저 장소와 그 시절이 그립다.


빅벤. 어학연수 가기 일년 전 혼자 간 여행에서 처음 봤던 광경이 갑자기 지금 생생하게 떠오른다.. 27살 때 파리/런던 혼자 갔던 나. 왜 지금 생각하니 내 자신이 다른 사람 보는 것 처럼 아련 한지. 그 때 혼자 여행 간 거 잘했다, 토닥토닥.



친구랑 쭉 산책하면서 찍었던 사진. 런던아이.



학원 3:30에 끝나고 일단 집에 가던 풍경.
그것도 다 좋았지만... 더 돌아다녔을 걸...!
항상 후회만 하는 이 중생...



런던 도착한 지 얼마 안됐을 때.
6년간 다닌 회사를 쉬고, 런던 카페에서 가만히 앉아 있기만해도 너무 행복했던 그 감각이 떠오른다.



홈스테이 아주머니가 해주셨던 음식...
흠 냄새는 항상 좋았는데,, 몰래 버리느라 힘들었다.



홈스테이 풍경.


영국 카페 GREGGS


영국 물가 비싸다는 편견을 없애주는 곳중에 한곳.



도너츠, 샌드위치가 1파운드 미만이야..
이 정도면 한국 웬만한 곳 보다 싼거 아님??



홈스테이 음식. 이런 건 괜찮았다구 ㅎㅎㅎ


비오고난 뒤 무지개. 이렇게 큰 무지개는 내 인생에서 처음이었다.


평일에 시내 첨 나갔던 날. 어느 역 이었니..


칭구들과 치킨 먹고



귀가. North Greenwich역 부근의 풍경.
생긴지 얼마 안된 동네 같다. 새로운 건물과 아파트들 많았던 신도시 느낌 뿜뿜하던 곳



이것도 홈스테이 음식. 그나마 저 위에 오믈렛+볶음밥 조합은 맛있었는데... ㅎㅎㅎ 
지금까지는 런던 생활 초반 한달의 사진 이었고, 추후에 나머지 런던 생활 후기를 기록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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