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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미드 애나 만들기 리뷰 (Inventing Anna) 2/11에 공개된 따끈따끈 넷플릭스 신작 미드 애나 만들기를 어제 다 봤다. 요새 넷플릭스에 뭔가 신작들이 많이 나와서 신난다. ㅎㅎ 오자크에서 내가 좋아하던 루스 랭모어를 연기한 줄리아 가너가 주인공 애나 역을 맡았다고 해서 보게 되었다. 애나 만들기는 9편으로 구성되었으며 애나 소로킨 이라는 인물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애나 소로킨은 애나 델비라는 가명을 사용하여 본인이 러시아 출신인 것도 속이고 독일의 상속녀라고 하고 다닌다. 돈 하나 없이 뉴욕에서 상류층과 어울리면서, 아빠한테 받을 신탁자금이 있다면서 지인들에게 빌 붙고, 마이너스 통장 바닥날 때까지 화끈하게 지르다가 결국 사기 혐의로 감옥에 간다. 어떻게 돈 하나 없는 사람이 뉴욕의 상류층들을 다 속일 수 있었는지에 대한 폭로기사가 나오.. 2022. 2. 18.
[독서] 월간퇴사:퇴사러의 탄생 / 곽승희 엮음 퇴사욕구가 끓어넘치던 어느 날. 빡침을 가라앉히고자 읽을 책을 고르다가 역시나 밀리의 서재에서 내 눈에 들어온 한 책. 월간퇴사:퇴사러의 탄생 퇴사를 실제로 경험한 사람들, 아니면 퇴사할 뻔한 직장인들의 실제 이야기를 엮은 책이다. 읽으면서 나만 힘들 게 회사생활 하고 있는 게 아니구나 하고 느꼈다. 이 책을 읽고, 이력서 두 군데 보내놓고 나니 마음이 조금 가라앉았다. 이력서 쓴 곳에서 나를 불러준다면 이 회사에서 미련없이 xx하는 상사 앞에서 당당할 수 있을 것이고, 떨어진다면 현재 회사라도 감사하고 열심히 다니겠지.. 상황에 따라 언제든 사람을 내보낼 수 있는 것이 회사라는 조직이고 상사는 그것을 지켜주지 못한다. 마이크로매니징(Micro Managning)에 관한 글을 읽게 되었다. 부하에게 맡긴.. 2022. 2. 6.
[독서] 트렌드코리아 2022 트렌드 관련 책에 재미를 느끼고 있던 차에, 밀리의 서재에도 트렌드코리아 2022가 있어서 읽게 되었다. (밀리의 서재로만 거의 책 읽고 있음) 일부는 재미없던 챕터도 있었지만, 나만의 특징인 줄 알았던 것이 트렌드의 하나였던 부분이었던 내용이 나왔을 땐 흥미롭게 읽었다. 이제 내가 밑줄 그은 내용들을 옮겨 적어볼까 한다. 그동안 사회변화의 속도가 빨라지면서 트렌드에 대한 이해가 중요해졌는데, 이번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으로 트렌드 변화에 어떻게 대응하느냐가 훨씬 더 절실해졌다. 응립여수 호행사병 이란 말이다. "매는 조는 듯이 앉아 있고, 호랑이는 병든 듯 걷는다는 뜻인데, 사냥감들이 경계심을 풀 수 있도록 평소에는 힘을 뺀다는 뜻이다. 물론 기회가 오면 날쌔게 표변하여 먹이를 낚아챈다. 철학자 니체는 .. 2022. 2. 6.
롯데 스마트픽 후기 - 진정한 찐쓰레기 시스템 명절을 앞두고 인생이 고달프고 힘들어 회사에 출근하는 이유를 찾기위해 홈카페를 만들기로 했다. ㄲ ㅑ ㄲ ㅑ 업무시간에 일을 안하고 몰래 이것저것 찾아보며 내가 선택한 상품은 가찌아 클래식 프로(가짜 아니다 ㅋ 모래 ㅋㅋ) 이다! 정통 이탈리아 커피머신이라는 말에 푹 빠졌다. 사진이 없는 이유는 1월 30일에 주문한 상품을 아직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지금은 2월 6일) 참고로 이상품을 선택하기 전에 CRM3605라고 중국 에스프레소 머신을 알리 익스프레소에서 주문했다가 불량이 걸리는 바람에 환불도 못하고 그냥 돈만 날리고 말았다. ㅋㅋㅋ 중국이 따거였다가 짱깨로 바껴따... 짱깨 띠러요 ㅠ 돈만 날리고 맨붕이된 나는 직장인의 자본력으로 가찌아를 구매하였다. 이때, 하이마트 앱에서 가찌아 클래식 프로 .. 2022. 2.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