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29 방송대 영문학과 3학년 편입 이야기 회사원이 되고나서 20대 동안 주말 마다 영어회화를 꾸준히 다니면서 나름 영어공부를 놓지 않고 지내고 있었다. 30살이 되던 해에는 결국 영국 어학연수 6개월을 다녀오고... 방통대에서 제대로 영문학 공부를 한번쯤 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었다. 어학연수 수업시간에 셰익스피어나 영국문화에 대해 배우는 시간이 정말 흥미로웠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생각만하고 어영부영 4년이 지났고,, 회사만 열심히 다녔지만 아무것도 남는 것도 없고 나이만 드는 기분이 들었다. 35살이 된 2022년에는 마음만 먹었던 방통대 영문학을 등록하기로 드디어 결정했다..! 다행히 이런 맘이 방통대 접수기간에 들었었고, 3학년으로 무사히 편입할 수 있었다. 토익 점수 등을 요구할까봐 살짝 쫄았었지만,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졸업증명서, 성적.. 2022. 3. 17. [영화] 더 배트맨 후기 (feat. 메가박스 돌비시네마) 더 배트맨 2022 후기가 별로여서 반신반의 한채로 보았지만, 나는 대만족!!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돌비시네마로 보아서 그런지, 훌륭한 음악과 고담시의 어둡고 화려한 장관이 더 돋보여서 귀와 눈이 즐거웠다. 나는 원래 어두운 영화, 드라마를 좋아하기 때문에 더 배트맨에 100% 만족했다는. 스토리보다는 음악과 영상 자체로인한 만족도가 컸기 때문에, 돌비시네마에서 보지 않았더라면 만족도가 덜했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들었다. 그래서 더 배트맨을 아직 안 보신분들에게는 돌비시네마로 보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중간에 영화관의 사고로 영화가 한 2-3분 중지됐었는데, 잠깐 당황스럽긴 했지만은 영화가 다시 시작되고 나서는 다시 몰입하느라 중간에 영화가 끊겼던 것을 잊고있었다. 그런데 다 보고 나가니까 직원이 아까 .. 2022. 3. 9. [넷플릭스 미드] 그 여자의 집 건너편 창가에 웬 소녀가 있다 리뷰 넷플릭스 미드 그 여자의 집 건너편 창가에 웬 소녀가 있다를 2월말 정도에 다 보고 이제서야 리뷰를 쓴다. 제목이 상당히 길다. 약간 일드 제목 스타일. 원제는 The Woman in the Hous Across the Street form the Girl in the Window 사실 처음에 1월달에 공개되자마자 2편까지 보고 분위기가 너무 음침해서 중간에 멈췄었는데, 볼게 없어서 다시 보기 시작했다는... 그런데 이게 볼수록 은근히 반전이 기대되면서 재밌길래 계속 봤더니 시즌1이 끝나있었다. 에피소드 하나당 20분정도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처음에 우울한 분위기 때문에 좀 기분 나빠지는 부분을 넘어서면 그 뒤는 꽤 재밌게 술술 볼 수 있다. 이 드라마는 주인공이 거의 90% 정도 나오고, 스토리를 대.. 2022. 3. 9. 넷플릭스 영화 가버려라, 2020 리뷰 (Death to 2020) 넷플릭스 코미디 영화 "가버려라, 2020"은 블랙미러 제작진이 제작한 1시간짜리의 영화이다. 영국작품이자 블랙미러 제작진이 만든 영화답게 블랙코미디의 진수를 보여준다. 전 세계인이 최악의 해로 꼽히었던 2020에 미국과 영국의 이슈들을 풍자적으로 돌아보며, 각 분야의 사람들을 인터뷰하는 내용이다. 이슈들은 실제를 바탕으로 하며, 인터뷰하는 사람들은 배우들이 연기하는 건데 순간 다큐멘터리로 착각하기 쉽다. 하지만 실제 다큐멘터리에서는 할 수 없는 수준들의 농담을 들으면, 이내 코미디 영화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인터뷰이 중에는 영국 여왕도 등장한다. 말투 싱크로율 99%여서 너무 웃김 ㅋㅋㅋ 본인 입으로 계속 본인을 지칭할 때 여왕 폐하라고 하는 부분도 킬링포인트. 2020이 최악의 해가 될 줄 알고 제.. 2022. 2. 22. 이전 1 2 3 4 5 6 ··· 8 다음